가이아는 그리스의 모신이요 대지의 여신이다. 가이아는 "대지"라는 뜻이다. 가이아 여신은 카오스(혼돈)에서 스스로 탄생한 태초의 신들 중 하나로 신들의 왕인 1대 천신(天神) 우라노스(Uranos)의 어머니이자 아내였다. 또한, 대지(大地)의 여신으로 로마신화의 텔루스(Tellus)에 해당한다. 모든 것의 원초(原初)가 되는 신으로서, 여러 신과 인간은 가이아에게서 발생하였다. 가이아는 홀로 대지에 산맥의 신 오레(Ore, 산맥)을 만들고, 자신을 두를 수 있을 바다의 신 폰토스(Pontus, 바다)와 자신을 덮어줄 하늘의 신 우라노스(Uranus, 하늘)를 낳았다. 가이아는 아들인 우라노스와 교합하여 아들 여섯과 딸 여섯을 낳았는데 이들이 바로 '티탄(Titan, 거대한)족 12남매'이다. 그리고, 다시 두 차례 세 쌍둥이 괴물인 퀴클롭스(Cyclopes, 외눈박이 거인) 3형제, 헤카톤케이레스(Hecatoncheires, 백수거인) 3형제를 낳았는데 바로 이들은 문제만 일으키는 골칫덩어리였다. 원하지 않던 자식을 낳게 한 우라노스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 가이아는 몸속에 있는 아다마스라는 금속으로 큰 낫을 만들고, 막내 아들 크로노스(Cronos, 시간)에게 우라노스의 성기를 낫으로 잘라 버리라고 했다. 몰래 부모의 침심에 숨어든 크로노스는 기회를 틈타 어머니의 명대로 낫으로 우라노스의 성기를 잘라 아버지의 권세를 빼앗고, 골칫덩어리 퀴클롭스 3형제와 헤카톤케이레스 3형제를 대지의 깊은 곳 타르타로스에 가두어 버렸다. 이로서 신들의 왕인 2대 천신이 되었다. 가이아는 고대 그리스인들이 제우스 숭배를 시작하기 전 그리스에서 숭배하던 모신(母神)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역사시대에는 이전만큼 숭배받지는 못했지만 꿈을 꾸게 하고 식물과 어린아이들을 양육하는 신으로 여겨졌다.
Gaea rising from the earth, Athenian red-figure,kylix C5th B.C., Antikenmuseen, Berlin
(출처-http://www.theoi.com/Protogenos/Gaia.html )
Gaea By GorgonsRock (출처-http://www.theoi.com/Protogenos/Gaia.html )
Gaea
Gaea, uranos
Gaea
Gaea
<가이아 여신을 배경으로 작품을 그린 박수복 화백의 작품- 서산 문예회관 전시실, 2021.7.5. 방문
박 화백의 허허락을 받아 블러그에 올린다, 박화백은 현재 한서대학교 교수이다.>
가이아 여신이 12형제를 출산한것을 배경으로 박수복 화백도 12 형제를 비교했다. 윗면 바탕에 12형제를 조각했다. 그림의 어머니는 박 화백의 어너니를 상징하며 복중의 태아(눈으로 상징- 생명의 근원)는 박 화백 자신을 표현한것이다. 두 팔이 없는것도 특별하다. 그림 제목도 가이아의 전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