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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야원, 사르나트 불교유적지 (북인도 사르나트)

타종교신전/불교사원

by baesungsoo 2005. 4. 1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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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나트(녹야원)

 

녹야원은 인도 북부 우타르푸라데시주(州)의 남동쪽에 있는 바라나시(市) 북쪽 사르나트에 있는 불교 유적이다. 사르나트(Sarnath)라 불리는 이곳은 붓다가 득도후 처음으로 설법을 한 곳이다. 이곳은 힌두교 최대의 성지라 할 수 있는 바라나시에서 10㎞ 정도 떨어져 있다. 붓다는 보드가야에서 득도후 걸어서 라지기르에서 그를 버렸던 다섯 제자를 찾아 250㎞ 떨어진 이곳에 오게 된다. 그러다가 바라나시 외곽에 있는 녹야원에서 그들을 만나서 그들을 상대로 8정도(正道)와 중도(中道) 및 여러 깨달음을 설법한다. 이것을 불교에서는 초전법륜(初轉法輪, Dharmachakrapravatana)이라 부르고 있다. 이곳은 아쇼카 대왕과 사캬(Saka)와 쿠샨(Kushan)왕조의 후원 아래에 그 명성이 최고도에 달했다. 그러나 12세기 이슬람의 침입을 받고 나서는 다시 그 명성을 회복하지 못하다가 1834년에 영국의 고고학자인 알렉산더 커닝햄(Alexander Cunningham)에 의해 발굴이 되어 인도의 역사에 다시 등장을 하게된다.

 

사르나트(녹야원)

 

사르나트(녹야원)

 

석가모니의 최초 설법지, 사르나트 또는 녹야원(Sarnath,鹿野園)

 

석가모니가 최초로 불법을 전한 땅으로 유명한 녹야원(사르나트)은 석가모니가 보리수나무아래에서 깨닮음을 얻고, 같이 수행했던 5명의 형제들과 처음으로 불법을 이야기했던 땅으로, 다메크 스투파라고 불리우는 불탑과 큰 수도원의 흔적, 고고학박물관등이 같이 있다. 초전법륜(初傳法輪)의 땅이라고 일컬어지며 옛 경전에 녹야원(鹿野園)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예전에 왕이 이곳에다가 사슴을 풀어놓고 살도록 했다고 해서 이름지어졌다고도 전해진다. 불교의 4대성지의 하나로써 룸비니, 붓다가야,구시나가라와 이곳 녹야원을 꼽고있다. 이곳에는 아쇼카왕의 돌기둥과 다르마라지카 스투파의 유적, 무라간다 쿠티 비할(根本香積寺)의 건물의 흔적이 아직까지도 남아있다. 다메크 스투파는 직영이 28미터, 기부에서의 높이가 43미터의 거대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다메크라는 것은 산크리스트어로 법(法)의 중계라는 의미라고 한다. 그리고 무라간다 쿠티 비할은 통칭으로는 日本寺라고 불리우는데 이 절의 내벽에는 일본인화상에 의해 석가의 생애가 그려진 프레스코화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멕 스투파 Dhamekh Stupa     (이하 사진출처-   http://cafe.daum.net/people4050


스투파는 이미 산치에서 익숙해져 있으나 이곳 사르나트의 스투파는 또 그 모양과 느낌이 전혀 다르다. 온전하게 남아있는 다멕 스투파는 다르마 차크라 Dharma Chakra (진리의 바퀴=법륜 法輪) 스투파라고도 불리우는데 붓다가 다섯 도반에게 처음으로 행한 설법인 초전법륜(初轉法輪)을 기념하기 위하여 만든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름이 28.5m, 기단을 포함한 높이는 무려 33.53m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의 스투파이다. 1835년 발굴 중, 탑의 정상부에서 둥근 석판에 새겨진 법신게(法身偈)를 발견하였다. 이 석판은 브라흐미 문자(Brahmi script)로 쓰여 있으며, 6~7세기경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추정한다. "모든 것은 인연에 의해서 생겨난다. 인연이 다하면 사라진다. 나의 스승은 대성왕(大聖王 = 석가모니 부처님)이시고 이것이 그분의 가르침이네.” (諸法從緣生, 是法緣及盡, 我師大聖王, 是義如是說)

 

다멕 스투파

 

다멕 스투파

 

다멕 스투파

 

다멕 스투파,  스투파 하단 외부에는 여러가지 문양의 기하학적 무늬와 꽃그림이 새겨져있다.

 

다멕 스투파

 

다멕 스투파

 

다멕 스투파

 

경통을 들고 돌리면서 다멕 스투파의 탑돌이를 하고 있다. 

 

다마라지까 스투파 Dharmarajika Stupa (이하 사진출처-   http://cafe.daum.net/people4050


붓다가 처음 설법을 행한 자리에 세웠다고 추정되는 스투파이다. 아쇼카대왕이 스투파를 세운뒤 여러번의 보완공사를 거쳐 30m 높이까지 거대한 규모로 지어졌다고 하는데 중간에 헐어버려 지금은 그 흔적만을 볼 수 있을 뿐이다. 이 스투파가 헐리게 된 동기는 1794년에 바라나시의 마하라자가 자신의 건물을 짓는데 필요한 벽돌을 해결하기 위하여 그랬다고하니 기가 막힐 뿐인데 탑을 헐었을때 알 수 없는 글씨가 쓰인 함을 발견하였는데 해독할 수는 없었고, 그래서 그 함과 안에 들어있는 사리병은 관심이 있어 보관하였으나 사리병에 들어있던 내용물을 갠지스 강에 버렸다는데... 그 내용물이 부처님 진신사리였다는 웃지못할 사연이다. 현재 그 사리함과 사리병은 뉴델리 국립박물관에 소장되었다고 한다.  

 


근본여래향실(Mulagandha-kuti)

 

근본여래향실(Mulagandha-kuti)  (이하 사진출처-   http://cafe.daum.net/people4050


부처님께서 지내셨던 건물로 많은 순례자들이 금박지를 붙여서 언제나 금빛으로 빛난다. 

 

아쇼카 석주


본체가 파괴되어 하단 일부만 남아 있고 석주 상단의 사자상이 고고학 박물관에 비교적 온전하게 보관되어 있다. 아쇼카 석주는 산치에서도 보았으며 룸비니에서도 볼 수 있다.  

 

아쇼카 석주

 

사르나트 불교유적지

 

사르나트 유적군은 위 3가지 유적이 가장 관심있는 것들이며 나머지는 넓게 산재되어 있는 사원의 흔적들이다. 특히 수많은 소형 스투파들이 세워졌을듯한 기단들이 있다.  

 

사르나트 불교유적지

 

사르나트 불교유적지

 

사르나트 불교유적지

 

사르나트 불교유적지 

 


녹야원

 

사르나트(녹야원)

 

사르나트(녹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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