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iling paintings in the tomb of Ramesses VI, (출처-http://gei.aerobaticsweb.org/images/EGYPT/Egypt_4201_1536x1021.jpg)
showing the Goddess Nut twice in her characteristic pose, arched over the earth, with stars on her body.
누트(Nut)는 이집트의 하늘의 여신이자, 천구(天球)의 여신이다. 헬리오폴리스의 계보도에 따르면 슈와 테프누트의 딸이다. 누트는 이 세상의 질서정연한 우주를 혼돈의 힘으로부터 분리시켜 주는 장벽이기도 하다. 누트의 손가락과 발가락들은 각각 중요한 사방(四方)을 짚고 있는 것으로 믿어진다. 태양신 레는 일몰후 누트의 입으로 들어가서 밤 동안에 누트의 몸 속을 따라 여행하다가 아침이 되면 누트의 바기나를 통해 다시 태어난다고 말해진다. 누트는 사자(死者)의 여신이기도 하며, 파라오가 죽은 후에는 누트의 몸속으로 들어가 다시 태어난다고 한다. 주된 성소는 헬리오폴리스에 있었다. 누트는 역사시대에는 제사의 대상이 되었었다. 그리스인들은 그녀를 태양신 라와 동일시하고 있다. 그녀는 대지의 신 게브와 쌍동이인 누이동생이었는데, 라를 배반하고 무의식중에 오빠와 부부가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노한 신은 슈로 하여금 그 둘을 떼어놓게 한 다음, 누트에게는 1년에 한 달도 땅에 눕지 못하도록 엄명을 내렸다. 하늘의 여신 누트는 때때로 손발을 쭉 편 여인으로 표현된다. 그녀는 발가락 끝으로 발돋움을 하고 서서 손가락 끝을 대지에 대고 있으며, 별이 아로새겨져 있는 그녀는 배가 슈에 의해 받쳐져 공중에 떠서 하늘의 궁륭(한가운데가 제일 높고 사방 주위는 차차 낮아진 하늘 모양)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너무 높이 솟은 나머지 현기증이 일어났다. 그래서 네 발, 즉 하늘의 네 기둥이 된 그 네 발에 각각 신을 하나씩 두어 그 발을 받치도록 하였다. 한편 슈는 그녀의 배를 받쳤다. 그래서 그 배가 하늘이 되고 라는 지상에 사는 인간의 세계를 밝혀주기 위해 그 배에 별과 성좌(星座)를 박아 놓았다. 토트가 그녀를 가엾게 여겨서 그는 달과 내기 장기를 여러 번 두어 마침내 달의 72번째 빛을 손에 넣어 닷새 동안을 간직했는데 그 5일간의 정력(正歷)으로는 계산되어 있지 않았으므로 누트는 연달아 그녀의 다섯 아이(오시리스, 하로에리스, 세트, 이시스, 네프티스)를 낳을 수 있었던 것이다. 가끔 라의 딸의 자격으로 누트 역시 태양의 어머니로 대접받기도 한다. 태양은 아침마다 여러가지 형태로 그녀의 가슴으로부터 태어나는 것이다. 또한 누트는 한 마리의 암소로 표현되기도 한다. 왜냐하면 인간들의 반역을 겪은 다음 원초의 대양인 눈의 명령으로 대지를 떠날 결심을 한 아버지 라를 등에 업고 갔을 때, 그녀는 암소의 모습을 했기 때문이다. 누트는 인간의 모습으로 표현될 때 간혹 그 이름의 표의문자인 둥근 항아리를 머리 위에 얹고 있다.
Front part of the painting of Nut, arched over the earth
(출처-http://gei.aerobaticsweb.org/images/EGYPT/Egypt_4215_1536x1034.jpg
누트(Nut)
누트(Nut)
누트(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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