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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발리푸람(남인도 사원군)

타종교신전/힌두교사원

by baesungsoo 2005. 5. 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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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발리푸람 사원군, 비르마 라타 (Group of Monuments at Mahabalipuram, 1984)

 

인도 남부 마드라스시(市) 남쪽 약 85 km의 해안에 있는 힌두교 유적지(遺蹟地)로 타밀나두주 북동쪽에 있는 도시로 사원군이다. 인구 약 1만 2000명(1999)이며, 벵갈만에 접해 있다. 7세기 무렵에는 동서 교역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으며, 특히 팔라바왕조 때 교역이 활발하였다.  마하발리푸람은 인도 남동부  도시 남부에 있는 사원 등의 건축물에서는 초기 남인도양식의 건축 형태를 찾아볼 수 있는데, 7개의 탑과 화강암을 깎아 만든 사원은 7세기 무렵의 건축물로 드라비다 건축양식을 따랐다.  8세기 무렵의 해안사원에는 힌두교의 신(神) 시바와 비슈누를 모신 2개의 사당이 있으며 유네스코에서 지정하였다.  ‘7탑’이라고 부르게 된 유래는, 일찍이 해안에 쇼 템플(Shore Temple, 8세기 초)을 비롯하여 7개의 탑이 있었으나, 옛 모습 그대로 바닷속에 묻혔다고 하는 전설에서 온 것이다. 건축사상 중요한 것은 자연암(自然岩)을 파서 만든 5개의 라타(Five Rathas)이다. 라타란 신여차(神輿車)를 말하며 전차형태의 사원을 말한다. mandapas(동굴신전)형태도 있다. 라타는 작은 사당(祠堂) 모양으로 지어졌다.  5개의 라타는 남쪽으로부터 북쪽으로 4개가 일렬로 나란히 늘어져 있으며, 다섯번째 것이 조금 떨어져 위치한다. 5개의 라타를 부르는 이름은 각각 인도의 대표적인 경전인 {마하바라타}에 보이는 영웅들의 이름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첫번째 것이 드라바디-라타, 두번째는 아르주나-라타, 세번 째는 비마-라타, 네번째는 달마라쟈-라타, 다섯번째 것이 샴데바-라타이다. 1번은 초가집처럼 생겼는데 토착적인 사당의 형태를 보여준다. 2번과 4번은 3층과 4층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남쪽 지방의 높은탑 건축의 원시적인 모습을 알려 준다. 3번은 길쭉한 형태로 '고프람'이라 불리는 남부의 루각형 문의 형태를 나타낸다. 떨어져 있는 5번은 앞쪽은 네모지고, 뒷쪽은 둥근 3층을 이룬 형태로서 불교의 챠이티야 사당을 떠오르게 한다. 이들 건축물의 외벽은 부조로 된 기둥으로 좁은 구획이 되어 있고, 그 안쪽에는 '시바'라든지 '비슈누'와 같은 힌두 교의 수호신들이 부조되어 있다.  팔다리가 날씬하고 가는 신체로 묘사된 신들의 모습은 북인도와 다른 전형적인 남인도의 양식적인 특징이다. 다섯개의 건물 주위에 코끼리, 사자, 말 등의 다섯마리의 동물들이 있어서, 그들이 이 건물들을 끌고 간다고 본다. 5개의 라타를 마차라고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라타는 4각(角) 모양의 1층인데, 지붕을 둥그스름한 마룻대로 짜맞춘 드바라바티의 라타, 4각 3층인 아르주나의 라타, 직사각현의 2층인데 박공 지붕으로 된 비마의 라타(7.6×14.5m), 직사각형 4층인 다르마라자의 라타(9×9m) 등 4개가 일직선상에 배열되어 있고, 조금 떨어져서 4각 3층인 사하데바의 라타가 있다. 모두 7세기 전반에 만든 것으로, 드라비다계 건축 초기의 모습을 보여주는 귀중한 건조물들이다. 조각으로는 가네샤의 라타 부근에 있는 거대한 바위에 새긴 부조(浮彫)가 희귀한 대작으로 가로 27m, 세로 9m의 바위 표면이 무수한 신(神)·인물·동물·건축 등의 군상(群像)으로 뒤덮여 있다. 7세기의 작품으로 ‘아르주나의 고행’ 또는 ‘강가의 유래’로 알려져 있다. 그밖에도 부조가 있는 몇 개의 작은 석굴(石窟)과 후세의 힌두교 사원이 있다. 최근 엄청난 해일로 이곳 사원의 유적들이 많이 파괴되었다.

 


신상 조각제작소


몇군데의 대형 제작소와 소규모의 제작소 그리고 그것을 판매하고 있는 상점들이 뛰엄뛰엄 떨어져서 상당한 숫자의 가게들을 보여주고 있다. 이곳의 신상제작은 이지역뿐만 아니라 전인도로 그 판매망을 보여주고 있으며 가끔씩 인도 델리에서 이들의 물건을 구입할수가 있으며 가격은 아무래도 비싸다는 것이 흠이 되겠지만 델리에서 구할수가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할수 있을것이다. 주 제작대상은 물론 신화속의 인물들이 그 대상의 주요인물이 될것이다.생각보다 상당히 무거운 것이 특징이다. 쉬바를 주로 하는 신앙을 보이고 있는 이곳의 신전들은 작지만 화려한 모습으로서 남인도의 색다른 인도신전을 보여주고 있다. 남인도의 신전들은 북인도와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신전양식에서라기 보다는 신전의 색채와 화려함에서 그 많은 차이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면 된다

 

5 라타(신들의 마차)

 


비르마 라타[The Bhima Ratha]

 


비르마 라타[The Bhima Ratha]


이 대형사원은 궁전건축을 반영하는 것으로 원통형의 둥근 지붕과 긴의 포치(porch)기둥을 깆추고있다. 기둥에는 앉있는 사자상이 조각되어있다. 사원의 1층은 대부분 미완성인 상태인데 사원 건축이 윗쪽부터 작업 되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아르주나 라타

아르주나 사원은 작은 궁전 혹은 누각의 모습인데 다양한형태의 조각상들과 8각형의 돔형식의 지붕을 얹은 모습은 훗날 남인도지역 사원의 특징적인 구조를 보인다. 가운데의 다리를 포개고 있는 조각상은 시바의 모습이다.

 


아르주나 라타

 


Sea Shore Temple

 


Sea Shore Temple


다르마라자 라타

4번째 사원인 다르마라자 라타는 확실히 미완성이다. 피라밋형태의 지붕이 더해졌는데 아르주나 라타보다 더큰 규모이다. 이런 형태의 지붕은 남인도지방에서 많이 볼수 있는 높은 층층의 형태로 8각형의 돔형태인 시크라(shikhara)이다.

 


드라우바티 라타

 

5개의 라타중 가장 작고 단순한다. 모양은 방글라지역의 오두막집의 모습이다. 사원의 안,밖에 조각되어있는 것은 인도의 가장 위대한 여신 두르가이다

 


드라우바티 라타의 두루가 여신상

 


드라우바티 라타의 내부의 두루가 여신상

 


가네사 라타의 코끼리 부조

 

 


수리중인 사원 


기존의 신전을 다시 보수하고 있는 모습이다. 잘 알고 있는 대로 인도의 신전이라던지 유적물은 대개 거리에서 쉽게 볼수 있도록 되어 있기에 주요 유적들은 예전의 방법대로 보존 보수가 되고 있다. 즉 보수가 되는 유적물만 해도 행운이고 보존조차 되지 못하고 사람과 차량에 무너지는 유적지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인도의 박물관과 보존과 보수는 그래서인지 훌륭하게 처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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