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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판타 석굴사원 (서인도 뭄바이)

타종교신전/힌두교사원

by baesungsoo 2005. 5. 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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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바이 회교사원

 

인도 봄베이(뭄바이)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의 주도. 인구 992만 5891(1991). 아라비아해 연안에 있는 항만도시로, 1995년 뭄바이로 개칭되었다. 북부의 교외지역을 포함해서 대봄베이시를 구성하고 있으며, 서인도의 최대도시이다. 기후는 쾨펜의 기후구분상으로는 사바나기후에 속한다.

우기와 건기가 분명하고, 연강수량 2078㎜ 중 98%는 6월 중순부터 10월 중순에 집중되어 있다. 기온은 연중변화가 적으며 연평균 27.3℃이고, 최난월인 5월은 평균 29.9℃, 최한월인 1월은 평균24.3℃이다. 17세기 후반부터 영국의 인도경영 서부 근거지로 발전했고, 독립 후에도 순조롭게 경제성장이 이루어졌다. 주산업은 인도에서 제 1위인 직물업이며, 기계·석유화학·식품·담배·화학약품·자동차 등의 공업과 영화산업도 성하다. 중앙은행과 여러 은행의 본점, 증권거래소, 주요기업의 본사가 있고, 외국은행이나 상사도 많다. 무역액은 인도 전체의 1/3을 차지하고, 교통도 육·해·공로의 요지이며, 항공은 국제적 중추를 이루어 아시아와 유럽의 중계지이다. 항구는 서아시아와 유럽·아프리카 등에서 서인도로 들어가는 입구이고, 빅토리아역은 국내간선철도의 종점이다. 주민구성은 복잡한데, 마라티가 가장 많아 약 반수를 차지하고, 그 다음이 구자라트인이며, 인도의 각 지방출신자도 많다. 경제적으로는 구자라트상인과 파르시(조로아스터교도)의 자본가가 세력이 강하며, 이들은 영국이 이곳을 건설할 때 들어온 사람들의 자손이다. 도시경관은 남북이 대조적이다. 남부는 영국령시대에 세워진 빅토리아역·중앙우체국·봄베이대학 등이 19세기 영국풍 경관을 나타내고, 북부는 인도풍 건물이 좁은 도로를 끼고 밀집해 있다. 관광명소로는 시내에 1911년에 건립한 인도문, 구빅토리아정원, 봄베이대학 구내에 있는 라자바이탑 등이 있고, 시외에는 북부에 주후해안, 남동부의 작은 섬에 엘레판타석굴이 있다.

 

 


엘레판타 석굴 동쪽 입구

 

엘레판타 동굴 ( Elephanta Caves : 문화, 1987)

 

인도 봄베이(뭄바이) 만안(灣岸)의 엘레판타(Elephanta)섬에 있는 힌두교의 석굴사원. 8세기 전반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데, 주목되는 굴은 하나이지만 건축·조각 등 모든 면에서 힌두교 미술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굴은 엘로라 29굴과 같이 3면에 전랑(前廊)이 있고 입구가 있는 힌두교 특유의 희귀한 형식으로 되어 있다. 굵은 기둥이 촘촘히 들어서 있는 넓은 실내에 사당(祠堂)이 독립한 형태로 세워져 있고, 본존(本尊)으로서 링거(시바신의 상징물인 남성성기)가 모셔져 있다. 그 넓은 방의 벽과 정면 입구 좌우 벽에 다육 부조(로 대규모적인 상이 있는데, 그 가운데서도 일품은 ‘3면(面)의 시바 신’ 흉상으로, 높이 약 5.5 m나 되며, 바위산과 같이 당당하다. 다른 8면의 부조도 모두 신들과 관련된 신화의 군상인데, ‘시바 무용상(武勇像)’, ‘양성(兩性)의 시바신’ 외에 6면이 있다. 세계유산목록에 등록되어 있다

 

 


석굴 입구

 


석굴 입구

 


서쪽 석굴

 


시바 신전

 


삼면 시바 얼굴

 


시바 삼면상

 

시바 신전 안에는 세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 시바 신상이 있다. 중앙에 명상에 잠겨있는 창조의 신 브라흐마, 오른쪽에 미소를 짓고 있는 평화 유지의 신 비슈누, 왼쪽에 찡그리고 있는 파괴와 재생의 신 시바이다. 이를 3면 얼굴을 가진 「트리므르티 상」이라 한다. 트리므르티가 뜻하는 것은, 사람이란 외적 존재만도 아니고 내적 존재만도 아닌 둘 다이며, 그리고 이 둘을 초월한다. 이리하여 사람은 3차원 존재로서, 이 차원들은 힌두교에서는 신의 세 얼굴로 표현된다.

 


시바 삼면상(트리므르티 상)

 


시바 삼면상 왼편의 남녀양성상

 

트리므르티 왼편에 있는 특이한 모습으로, 왼손에 거울을 들고 황소 등에 기대고 있는, 오른 쪽은 남성 왼쪽은 여성인 양성의 시바신의 모습이 있다. 힌두교 최고의 신이며 파괴와 생성의 신으로 알려진 시바신의 모습은 남녀 모습이 하나의 몸으로 나타나 최상의 깨달음을 이룬 신으로 상징되어 있고 파괴는 물론 생성과 창조 활동을 통해서 다양한 현상세계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원숭이 상

 

 

 

 

 

 


춤추는 시바상, 뉴델리박물관

 

엘레판타 곳곳에는 시바의 여러 신화적인 형상들이 새겨져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한쪽에는 요가 수행자 모습의 시바가, 다른 한쪽에는 춤추는 모습의 시바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요가 수행자의 모습이 시바의 정적인 면을 상징한다면, 춤추는 모습은 동적인 면을 상징한다. 시바는 ‘춤의 왕’이기도 하다. 인도인들에게 전통적으로 춤은 늘 종교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춤은 개인적인 감정의 표출이 아니라 신의 이야기의 표현이었다. 그러한 춤의 왕이 시바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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