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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바섬 힌두교, 불교사원(1)

타종교신전/힌두교사원

by baesungsoo 2005. 5. 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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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섬 사리 힌두교 사원

 

사리사원(Candi Sari). 이 사원은 좀 특이하게 생겼다. 지붕이 다른 사원의 피라미드 형태와 달리 중층의 곡판구조로 되어 있고 창문이 3층으로 배열되어 있다. 내부는 3층구조가 아니다. 바깥에서 보면 장식된 보살상의 부조만 아니라면 서양식 삼층집같기도 하다.

 


자바섬 프람바난 (로로 존그란) 힌두교 사원

 

프람바난사원은 메라피화산의 동남 기슭에 있으며, 많은 유적 가운데서도 10세기경에 건설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로로 존그란 사원이 대표적이다. 이 사원은 브라마 ·비슈누 ·시바의 3당(堂)으로 되어 있고, 그 중에서 시바당의 상층에 나타나 있는 《라마야나》의 돋을새김[浮彫]이 눈을 끈다. 시바의 신앙이 자바의 국교로 되었던 시기의 유구(遺構)로서, 보로부두르 유적과 더불어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부근에는 이 밖에도 8세기경에 건조된 카라산 ·사리 사원 등이 있어 개화한 힌두-자바문화의 화려함을 엿볼 수 있다. 세계유산목록에 등록되어 있다. 프람바난사원을 멀찍이서 보면 6개의 탑처럼 보인다.  대개는 사원과 스투파 그리고 거주지 등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건축물이 많은데 비해 이 프람바난 사원은 거대한 탑모양의 당으로만 되어 있다. 시바, 브라마, 비슈누라는 힌두교의 세가지 중요한 신을 모신 사당과 각 당의 부속당 3개가 마주 보고 서 있다.

 

프람바난 사원의 돌무더기
 

프람바난 사원의 외벽의 부조들...라마야나를 기초로 신들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다

 

프람바난 사원의 외벽의 부조들...라마야나를 기초로 신들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다

 

프람바난 사원에서 라마야나 춤을 추는 무희들( 특별 허가를 받아 공연하여 촬영한 것임)

 


프람바난 사원의 두루가 여신상
 

시바의 당 안에 있는 각 측실에는 동쪽에 시바 신의 상, 남쪽에 시바의 아들로 코끼리머리 신인 아가스띠아의 상, 북쪽에 시바의 아내인 두르가의 상이 있다. 특히 시바의 상은 연꽃 위에 서 있어 불교와의 관련성이 흥미롭다. 관능적인 두르가 상은 Rara Jonggrang 처녀가 저주받은 모습으로서 유명하다. 도루가는 힌두신의 여신이다. 시바의 배우신(부부의 한쪽)의 한 표면으로 「도루가」라는 것은「다가갈 수 없는 자」의 의미이다. 여덟개의 손에 많은 무기를 들고 물소의 모습을 한 마신 마히샤와 싸우는 여신은 어둠과 악한 힘, 빛과 선한 힘의 싸움을 상징하고 있다. 이 챤디의 이름 「로로·죤 그랑」이란 것은「호리호리한 아가씨」의 의미이지만, 그녀의 저주받은 모습이 이 도루가 상이라고 전설은 말하고 있다. 


프람바난 사원의 시바 상징 암소 난나

이 부속당은 세 신의 바하나 ( 각 신이 타고 다니는 짐승으로 시바 신에게는 암소 난다, 브라마 신에게는 백마 한사, 비슈누 신에게는 가상의 새 가루다가 있다 )를 각각 모셔 두었다고 하는데 이 중 난다 상만이 있고 두 당은 비어 있다. 3당 중 가운데에 있는 시바의 당 ( Candi Shiva )이 조금 더 크다. 높이가 47m이다.


자바섬 세우 불교사원(Candi Sewu)

 

세우사원은 8세기 경 마타람왕조 ( Mataram Kingdom ) 때 세워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밑변의 한면은 29m이며 높이는 30m이다. 프람바난 사원속에 함께 들어 있기는 하지만 여기는 불교사원이다. 시바당보다는 조금 작기는 하지만 시바당 만큼의 우람함과 함께 시바당보다 더욱 우아한 모습을 갖고 있다.


세우사원,  시바당과 비슷하지만 꼭대기에 링가대신에 스투파가 있다.
 

세우사원 부처, 9-10세기, 

 


자바섬 삼비사리 힌두교 사원
 

Candi Sambisari. 지면보다 낮은 곳에 위치한 사원이다. 당 속에 링가가 있는 것으로 보아 힌두교사원이다.


 자바섬 플라오산 (Candi Plaosan)

 

챤디·플라오산은 다수의 당탑(堂塔)으로 된 콘플렉스(건조물 복합)이지만, 황폐가 심한 사진의 북 플라오산의 비하라(승방)만이 복원·수리되고 있다. 창건은 856년으로 보인다. 2층 건물로 각층은 3실로 나뉘어졌고 밖과 접한 창이 있다. 목조인 2층 마루의 대들보와 불상 몇 體가 남아있다. 또한 내벽면에 캄보디아에서 온 사절이라고 생각되는 귀인의 부조가 있어 크메르와의 문화교류를 생각하게 한다.  사리 사원과 비슷한 모습이다.

 


인도네시아 자바섬 챤디 문도 불교 사원
 
 

쟈바에서는 불교·힌두교의 古社寺를 일반적으로 챤디라 부른다. 챤디 ·문도는 보로부도르의 동방3㎞에 있는 불교 유적으로, 1834년 밀림 중에서 발견·발굴되어 1897∼1904년에 복원·수복되었다. 내부에 훌륭한 삼존상을 간직하고 있다. 외벽의 관세음·다라·팔대보살·그 밖의 부조도 8∼9 세기의 중부 쟈바 미술의 대표적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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