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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나교 기르나르 산악 사원(남인도)

타종교신전/자이나교사원

by baesungsoo 2005. 5. 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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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르나르 자이나교 사원 전경

 


 네미나타 사원과 파르슈바나타 사원, 기르나르산의 산악 사원도시
 

 모자이크 타일로 덮여진 트윈·돔 사원, 기르나르산

 


       

 전체면이 모자이크인 소사당, 기르나르산

 


 

 파르슈바나타 사원 내부의 "메르산", 기르나르산

 

 

자이나교는 이러한 「산악 사원도시」를 규모의 차이는 있지만 인도의 각지에 만들었다.  사트룬자야와 더불어 건축적으로 중요한 것은 쥬나가드 동쪽 3킬로미터의 땅에 있는 기르나르산이다. 여기의 순례 등산은 사트룬자야산보다도 훨씬 더 심하여 바위산의 낭떠러지 절벽에 쌓아진 돌계단을 3,500단을 올라야 하고, 정상까지는 다시 1,000단을 더 오르지 않으면 아니 된다. 2∼3시간을 들여 간신히 정상에 오르면 사원의 수는 사트룬자야보다도 훨씬 적지만, 650미터의 낭떠러지의 위에 홀연히 서 있는 사원군의 모습은  가우디의 구엘공원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대부분의 만다파가 삼바라나 지붕이 아니라 돔지붕이고, 또한 그것들은 백색을 기조로 하고 색이 선명한 타일·모자이크로 덮어져 있다. 이 지방은 강우량이 적은 반사막 지대로서 좋은 석재도 얻을 수 없다. 사트룬자야의 사원군도 거의가 기포가 많은 거친 사암으로 세워져 있어 비바람을 맞으면 거무스레 하게 변하여 버린다. 그리고 풍화가 심하기 때문에 많은 사원이 돌 위에 덧칠을 하여 채색되어 있다. 그에 반하여 기르나르에서는 가장 더러워지기 쉬운 돔지붕을 언제까지나 선명한 모자이크로 마무리한다고 하는 새로운 수법을 개발한 것이다. 그 중에는 돔 뿐만 아니라 벽면도 탑도 전부가 모자이크로 덮여있는 실험적인 사원도 있다. 이것은 풍토에 맞는 건축술이다고 생각되지만, 실은 이러한 마감이 시작되어진 것은 그렇게 오래된 일이 아니다.  일본의 이토 다다히로(伊東忠太)가 지금부터 90년 전에 여기를 방문하여 찊은 사진을 보면, 돔에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 있지는 않았다. 아마 그것은 지난 세기 초에 이루어진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아마다바드의 건축가 B·V·도시(Balkrishna Vithaldas Doshi)가 이 모자이크에 의한 볼트 지붕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기르나르산에서 가장 낡은 것은 1128년 건립된 건물인 네미나타 사원이지만, 그 동쪽에 있는 파르슈바나타 사원은 특이한 배치를 하고 있다. 기본 모양은 통례의 <성실 + 만다파>이지만, 만다파의 좌우에 2개의 원형집이 연결되어 있다. 각각의 돔천장의 밑으로는 3층의 계단이 쌓여지고, 정상부에 <차투르무카>(사면당)이 올려져 있다. 이것은 메르산과 파라스나트산을 모방한 것으로서 신자는 이 계단을 순차적으로 돌면서 올라 정상의 티르탄카라상에 참배를 하면 성산을 순례를 한 것과 동일한 공덕을 쌓게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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