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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나교 찬드라기리 언덕의 사원군(남인도 슈라바나벨고라)

타종교신전/자이나교사원

by baesungsoo 2005. 5. 2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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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드라기리 언덕의 사원군 원경, 슈라바나벨고라

 

남인도의 자이나교의 중심지가 된 곳은 방갈로르의 서쪽에 있는 슈라바나벨골라이다. 여기에는 찬드라기리와 빈드야기리(인드라기리)라는 기괴한 두 바위산이 마주 보는 땅이다. 찬드라기리에는 대단히 우아한 마나·스탬바가 상징적으로 서 있고 12개의 사원군을 거느리고 있다. 가장 큰 것은 캇타르 사원(바스티) 이지만 ?남방형? 사원양식을 가장 잘 전해주는 것은 차문다라야 사원(바스티)이다. 이러한 남방형의 석조사원은 주로 현재의 타밀나두주에서 발전하였다. 또한 인종적으로도 북인도의 아리아계와는 전연 다른 드라비다계의 인종이기 때문에, 이들 남방형의 사원도 ?드라비다 양식?이라고 부르곤 한다. 시대가 내리가면 남방형의 사원은 <비마나>(본당)이 작은 채로 남아있고, 그 대신에 주위의 <고푸라(Gopura)>(사문) 만이 점점 거대화되어 남인도의 독특한 경관을 형성하여 간다. 그러나 그것은 대개 힌두사원에 있어서 일어난 일로서 자이나 사원은 그다지 관계가 없다. 스라바나벨라골라라는 뜻은 '하얀연못의 수도승'이라는 뜻이다. 찬드라굽타 바스띠 자이나교 사원은 인도 불교부흥에 힘쓴 아소카 황제가 지은것이라고한다. 높이 20m인 명예의 기둥도 보인다.

 

찬드라기리 언덕 입구  (출처- http://blog.daum.net/antiright, 대마왕 방랑기)

 

찬드라기리 언덕 사원 올라가는 길

 

찬드라굽타 바스띠 사원

 

 찬드라굽타 바스띠 사원

 

 찬드라굽타 바스띠 사원

 

조각상 

 

<인드라기리 언덕>

 

인드라기리 언덕 입구   (출처- http://blog.daum.net/antiright, 대마왕 방랑기)

 

인드라기리 언덕 사

 

인드라기리 언덕은 614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언덕에 오르면 건너편에 찬드라기리 언덕이 보인다. 자인교는 싯다르타와 동시대 사람인 마하위르에 의해 BC 6세기경에 힌두교 개혁을 주장하며 독립하였다고 한다. 자인교는 영혼의 완전한 정화를 성취하여 삶의 비참한 속박에서 벗어나는나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승리자 혹은 정복자를 뜻하는 말인 '지나'에서 자인교라는 용어가 유래한다고 한다. 물질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비폭력을 추구하는데 이 물질에 대한 거부가 자인교 수행자에게는 조금 극단적인 형태인 나체수행으로 나타난다. 재미있는 것은 나체가 되는 정도에 따라 그 수행자의 도의 깊이를 측정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자인교 사원 안 석상들은 대부분 나체이고, 또 사원내에 많은 수도자들의 발가벗은 사진이 걸려있다.

 

인드라기리 언덕 사원 내부

 

고마떼스와라 신상

 

고마떼스와라 신상

 

고마떼스와라 신상

 

자인교의 상징 고마떼스와라 신상   (출처- http://blog.daum.net/antiright, 대마왕 방랑기)


석상은 한 덩이로 다듬어 만든 석상 중에서는 세계에서 제일 높다는 17m이다. 이 나신상의 모델이 된것은 바후발리라는 사람을 모델로 했다고 하는데, 바후발리는 막내왕자로 태어나 권좌를 차지하기 위해 골육상쟁의 경쟁을 벌였다고 한다. 근데 승리의 순간 그는 그 동안의 경쟁의 무상함을 깨닭고 왕국을 포기하고 숲으로 들어 가서 깨닭음을 얻을때 까지 이렇게 서서 명상에 잠겼다고 한다. 이후 그는 깨닭음을 얻고 자인교 최초의 존경받는 스승이라는 뜻의 '티르탕카르가 된다.

 

인드라기리 언덕위에서

  

인드라기리 언덕위에서

 

인드라기리 언덕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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