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털 뱀의 신전 이란 아름이 유래 된 신전 하단부에 조각된 독특한 뱀의 모습
멕시코 소치카르코(Xochicalco) 깃털 뱀의 신전
멕시코시 인근에 위치한 소티카르코는 최근 유적으로 지정된 7세기의 도시다. 해발 1,500m 고지에 돌담을 쌓아 건설한 이 도시 유적의 중심은 신전과 I자형의 공놀이터로 이루어져 있다. 신전은 소규모의 피라미드형으로, 이중 가장 유명한 것은 '깃털 뱀의 신전'. 신전 아랫부분에 '털 뱀'이 역동적으로 조각돼 있다. 멕시코 고대사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이 깃털 뱀은 이 지방의 주신이다. 단순한 숭배의 대상이 아니라 신의 영역을 초월한 존재다. 신전에 그려질 정도로 실상이 있기는 하지만 '고대 멕시코' 자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이 지역에는 온갖 신이 존재하지만 이 모든 신을 지배하는 존재가 바로 깃털 뱀(Cuculcan)이라는 것. 지금도 일부 멕시코인은 이 신을 받들고 있을 정도로 뿌리가 깊다. 또 신화에 등장하는 전설의 도시가 이 소티카르코일 것이라고 확신하는 학자도 있다. 신전 근처에서 발굴된 돌비석에 그려진 그림(문자) 해석이 진행되면서 이 도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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