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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날란다 불교대학 터 (비하르 주)

타종교신전/불교사원

by baesungsoo 2009. 5. 1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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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란다(나란타) 불교대학 터  (이하 사진출처- http://blog.naver.com/moonghost/60021598108)


인도 비하르주(州) 파트나 남서쪽, 옛 마가다왕국의 수도 왕사성(王舍城) 북쪽에 있는 불교학문사(佛敎學問寺) 유적지이다. 라즈기르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이다. 굽타왕조의 왕 쿠마라굽타 1세(415~454)가 오늘날의 대학이라 할 수 있는 날란다사(寺)를 창건한 이후 역대 왕조에 의해 증축, 확대되었다. 이곳은 이미 BC 5세기에 석가 및 자이나교(敎)의 개조(開祖) 마하비라 등이 포교활동을 한 곳으로, 날란다사가 창건된 이후에는 많은 승려 ·학자가 거주하였다. 16년간 서역 138개국 기행문인 대당서역기(大唐西域記)를 쓴 중국의 현장(玄裝)에 의하면 640년경 날란다 대학에는 전세계에서 몰려든 1만여명의 學僧이 공부하고 있었다고 한다. 날란다는 불교뿐 아니라 동시대의 세계 최대대학으로로 유명하다. 중국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서 온 유학생들이 공부했을 뿐 아니라 당나라 현장법사도 이곳에서 공부했다.  8500여명의 학생과 1500여명의 선생이 있었다고 하니 그 규모를 짐작할 만하다. 우리나라의 삼국시대의 승려들중에서 이곳에서 뛰어난 자질을 인정받은 이들도 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유식학파(唯識學派), 다음에는 밀교(密敎)의 교학(敎學)을 연마하는 학문의 중심지로 번성하였으나, 12세기 말 이슬람군(軍)에 의해 파괴되었다. 수만권 장서도 재가 되어버렸다. 날란다 역에서 날란다 유적지까지는 통가(마차)를 타고 한 10분쯤 가면 된다. 유적지에는 좌우 두개의 입구가  있는데  좌는 날란다 유적으로 가는 길이며,  우는 박물관으로 가는 길이다.  박물관은 작지만 간다라 불교미술을 감상할 수 있다. 

 

날란다(나란타) 불교대학 터 입구 (이하 사진출처- http://blog.daum.net/happy-tour/15791369)

 

날란다(나란타) 불교대학 터

 

 

 

 

 

 

 

 

 

 

 

 

 

 

 

 

 

날란다 역

 

날란다 역

 

날란다 불교대학 터 입구 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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