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피루스(종이방동사니)
모세는 갈 상자에 담겨져 갈대밭에 버려졌다. 갈은 히브리어로 ‘고매(גמא)’ 즉 파피루스를 말하며, 갈대는 ‘쑤프(סוף)’ 즉 부들을 말한다. 파피루스는 부드럽고 질기므로 상자로 엮을 수 있고, 안에 역청(瀝靑)과 나무진을 칠하면 보트로 사용할 수 있다. 파피루스로 배를 만들어 사용한 예는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다. 즉 이사야서는 구스에 대해 사자(使者)를 갈대(파피루스) 배로 보낸다 하였고, 지금도 ‘따나호수’에서는 파피루스 배(tankwa)로 고기잡이를 한다. 카이로 부근 사카라의 한 무덤에서도 파피루스 배 부조를 볼 수 있으며, 노르웨이의 한 탐험가는 1969년과 1977년에 파피루스로 만든 배를 타고 각각 500km와 6,400km를 향해하기도 하였다. 주요 성경구절 1)〔출애굽기 2장 2~3절〕아들을 낳아 ...... 갈(גמא 고메)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진을 칠하고 아이를 거기 담아 하숫가 갈대 사이에 두고 2)〔욥기 8장 11절〕왕골(גמא 고매)이 진펄이 아니고 나겠으며 갈대가 물 없이 자라겠느냐
3)〔이사야 18장 2절〕갈대(גמא 고매, 왕골-공동번역)배를 물에 띄우고 4)〔이사야 35장 7절〕시랑의 눕던 곳에 풀과 갈대와 부들 이 날 것이며 (글 출처- http://segibak.or.kr/ 정정숙전도사의 성서식물)
파피루스
이스라엘에서는 훌라 늪지대와 가이사랴 골프장 클럽하우스 뜰에서 파피루스를 잘 볼 수 있다. 특히 훌라호수(Khula Reserve)애서는 호수 위에 설치된 긴 다리위로 걸어가면서 실하게 자란 파피루스들을 볼 수 있다. 아스완 댐을 막기 이전에는 나일 강 주변에 파피루스들이 무성하게 자랐으며, 가죽질의 질긴 줄기 껍질로 바구니나 배, 샌들을 만들고 흰 속으로는 파피루스 종이를 만들었다. 파피루스는 그리스로 건너가 비브로스(Papyros)로 불렀으며, 비브로스종이에 신약 성경이 기록된 데서 비브로스(Bible)이라는 영어 단어가 생겨나게 되었다. 레바논 북부 비블로스(Byblos) 항구는 백향목을 애굽으로 수출하는 대신 파피루스를 수입한 데서 유래되었으며, 동시에 백향목은 애굽에서 파피루스 배를 밀어내고 목조 조선을 발달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 파피루스는 담수 식물로서 나일강 유역에서 많이 자라며, 사초과의 다년생으로 직립한다. 줄기는 3~5m로 여러 개가 뭉쳐나는데 껍질이 두껍고 세모꼴로 생겼다. 줄기 껍질은 녹색이며 속은 흰색의 조직으로 되어 있다. 파피루스의 속을 얇고 길게 썰어 가로로 깔고 그 위에 세로로 한 겹을 더 얹은 후 리넨을 덮고 무거운 돌로 누르면 수액과 파피루스가 엉겨 격자무늬의 파피루스 종이가 만들어진다. 이 종이는 고대로부터 지중해 지방에서 종이 역할을 하였으며 요즈음에는 파피루스가 귀하여 바나나 잎으로 가짜 파피루스를 만들기도 한다. 잎은 가죽질의 갈색 엽초이며 모두 칼집 모양으로 퇴화하여 줄기의 근원이 된다. 꽃은 큰 겹산형(複傘型) 화서이며, 초기의 산형화(傘形花) 조직은 30~100개로 아주 길고(10~30cm) 가늘다. 이삭 줄기에는 날개가 있고, 꽃은 3개의 수술과 3개의 주두를 가지고 있다.
파피루스 대
카이로 파피루스 공예점 (출처-http://blog.naver.com/0103ch/60092537512)
카이로 파피루스 공예점
카이로 파피루스 공예점, 파피루스를 직접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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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루스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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