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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환채(合歡菜, Mandrake, 자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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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환채(合歡菜, Mandrake, 자귀나무)


야곱의 장자 르우벤이 들에서 합환채를 따서 어머니 레아에게 주었다. 동생 라헬이 그 합환채를 청구하였으나 거절당하자 그날 밤 남편을 언니에게 양보해 주는 조건으로 합환채를 얻어냈다. 이날 레아는 야곱으로부터 다섯째 아들을 얻게 되었고 그 후에도 자녀를 둘이나 더 낳았다. 그러나 정작 합환채를 가져 간 라헬은 그 후에도 계속 자녀를 생산하지 못하다가 하나님이 태를 여신 후 비로소 요셉을 잉태하게 되었다(창 30:22).  이러한 사건으로 볼 때 합환채는 고대로부터 정력제 혹은 임신 촉진제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으며, 동시에 태를 여시는 이는 하나님이심을 발견할 수 있다.  아가서에는 “포도 움이 돋았는지 ...... 석류꽃이 피었는지 ...... 합환채가 향기를 토하고”라고 나온다. 포도 움은 1~2월에 돋고 석류꽃은 3~4월에 피며, 이 즈음 합환채도 열매를 맺으므로 솔로몬은 일시적인 사랑이 아니라 진정한 사랑을 노래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주요 성경구절 1)〔창세기 30장 14~16절〕맥추(밀) 때에 르우벤이 나가서 들에서 합환채(דודאים 두다임, ‘두다이’의 복수형)를 얻어 어미 레아에게 드렸더니 라헬이 레아에게 이르되 형의 아들의 합환채(דודאים)를 청구하노라 레아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내 남편을 빼앗은 것이 작은 일이냐 그런데 네가 내 아들의 합환채(דודאים)도 빼앗고자 하느냐 라헬이 가로되 그러면 형의 아들의 합환채(דודאים) 대신에 오늘 밤에 내 남편이 형과 동침하리라 하니라 저물 때에 야곱이 들에서 돌아오매 레아가 나와서 그를 영접하며 이르되 내게로 들어오라 내가 내 아들의 합환채(דודאים)로 당신을 샀노라 그 밤에 야곱이 그와 동침하였더라  2)〔아가 7장 13절〕합환채(הדודאים 하-두다임)가 향기를 토하고 우리의 문 앞에는 각양 귀한 실과가 새 것, 묵은 것이 구비 하였구나 내가 나의 사랑하는 자 너를 위하여 쌓아 둔 것이로구나

  (글 출처- http://segibak.or.kr/ 정정숙전도사의 성서식물) 

 

12월에는 합환채의 꽃들이 핀다.   (출처- http://blog.naver.com/jjsookim/100054798382

 

꽃이 진 자리에서 탁구공만 한 초록색 열매 5-6개가 달려 5월에 오렌지색으로 익는다 

 

맥추(보리와 밀 추수)때가 되면 잎은 모두 갈변하고 열매는 노랗게 익어 반짝이지만 

우묵하게 자란 풀숲에서 이 열매를 발견하기는 정말 어렵다.

 

열매를 열어보면 고추씨처럼 생긴 씨앗이 65개정도 모여있다. 마르면 노란색이 이렇게 변한다.

 

 합환채는 학명은 Mandragora autumnalis Bertol. (가짓과, Solanaceae), 영명은 Autumn mandrake, 히브리명은 דודאים(두다임), דודי(두다이) ,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이며, 개화기는 12~1월이다. 지중해성 기후에서 자라는 희귀한 다년생 야생초로서 ‘남녀가 합금(合衾)하여 즐기는 일’과 ‘채소’라는 단어가 합해진 말이며 서양에서도 ‘사랑의 사과(love-apple)’로 불린다. 여름에 비가 전혀 오지 않는 이스라엘에서는 아무리 강인한 합환채라 하더라도 하면(夏眠)을 하게 되며, 가을에 이른 비가 내리면 다시 새 잎을 낸다. 따라서 여름철에 합환채를 찾아 나서는 것은 소용없는 일이다.  성지에서 합환채를 보려면 네오트 캐두밈 성서식물원에 가는 것이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왜냐하면 성지순례 중에 야생 합환채를 발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합환채는 가짓과의 다년생으로 심은 지 3년부터 꽃이 피고 10여 년간 열매를 맺는다. 11월에 자라기 시작하여 다음해 5월 비가 그치면 여름잠을 잔다. 잎은 컴프리 또는 근대와 비슷하며, 배추 잎보다는 좁고 길다. 종류에 따라 주름이 많은 것과 간결한 것이 있다. 꽃은 보라색으로서 가지꽃과 비슷하지만 하늘을 향해 피는 모습이 다르다. 집산화서(集散花序)이며 10~30 송이가 모여서 핀다. 다른 꽃이 피기 전인 12월부터 피므로 눈에 잘 뜨이며, 그 후로는 곡물이나 잡초에 파묻히므로 열매를 찾기는 어렵다. 꽃이 진 자리에서 탁구공만 한 초록색 열매 5-6개가 달려 5월에 오렌지색으로 익는다. 열매 1개에는 고추씨와 비슷한 씨앗 65개가 들어 있으며, 과육은 술을 담그는데 사용되기도 한다. 과육은 맛이 향기롭고(아 7:13) 달콤하다. 뿌리는 인삼과 비슷하며, 인체의 모습을 닮았으므로 영명이 ‘man-drake’이다. 판타지 소설에서도 ‘걸어 다니는 식물’로 소개되었는데, 인삼처럼 한 줄기 또는 두 줄기로 길게 자란다. 합환채는 수태력 증진, 정력 증진, 마약, 마취, 최면, 최음 등의 약효가 있으며 특히 씨앗과 뿌리에 알카로이드인 히오시아민(Hyoscyamine)과 스코폴라민(Scopolamin)이라는 독이 있어서 과다 섭취하면 설사를 하거나 뇌가 손상되어 미치게 된다. 극소량을 술에 담구어 외과수술시 마취약(Morion)으로 사용하기도 하였으나 뿌리에는 상당량의 독이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글, 사진출처- http://blog.naver.com/jjsookim/100054798382

 

뿌리


'헤리포터'에는 걸어다니는 식물과 동물의 속성을 가진 괴물같은 존재로 소개된 뿌리이다. 로미오와 쥴리엣'에서는 이 뿌리 뽑히는 소리가 심한 신음소리를 내므로 그 소리를 듣게되는 사람들은 미쳐버린다고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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