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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십자가 상징(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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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 십자가’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본사를 둔 독일 성지순례여행사(Biblische Reisen)의 심벌이다. 이스라엘은 물론 이집트 터키 시리아 요르단 등 기독교 역사유적지를 순례하고 연구하며 답사하는 전문 성지여행사답게 십자가를 상징으로 사용했다. 특히 성지순례를 강조해 위 부분에는 펼쳐있는 성경,아래 부분에는 산과 강,해안선,길을 상록수로 묘사했다

 

‘갱신 십자가’는 독일 가톨릭교회의 동유럽인을 위한 연대 기금을 상징한다. 십자가는 고정 불변한 붙박이가 아닌 변화와 새로움을 추구한다. 수평과 수직이 교차하는 전통적인 십자 구조는 십자가의 골격을 유지한 채 2개의 꺾쇠를 통해 변형됐다. 단순하면서 하늘을 부유하는 바람개비처럼 자유롭다. 남을 돕는 일은 바로 나를 자유롭게 하는 일이다

 

‘격자 십자가’는 독일 기독교사회봉사국의 세계교회 원조프로그램을 뜻한다. 교회와 교회 사이의 봉사와 후원을 상징하는 십자가이다. 예나 지금이나 이것은 하나의 경향이 아니라 당연히 해야 할 일로 진행되고 있다

 

‘경건 십자가’는 독일 네카어 강변 슐츠 지방에 있는 키르히베르크 수도원(Kirchberg Kloster)의 십자가 심벌이다. 경건 십자가는 방추(紡錘) 모양의 원형과 동방교회 십자가로 이루어져 있다

 

‘고리 십자가’는 ‘말의 고리’라는 소식지에 담겨 있는 십자가 심벌이다. 말의 고리는 연약한 이들,즉 청각장애인과 환자들 그리고 노인들을 향한 위로의 편지인데 기쁨과 소망의 메시지를 담은,말 그대로 복음이었다. 이 복음은 청각장애인에게는 곁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친구로,병원의 환자들에게는 따뜻한 봄소식으로,외로운 노인들에게는 집 떠난 자식이 되어 정기적으로 찾아온다

 

‘교차로 십자가’는 독일 중부지역 마이너츠하겐에 위치한 노르트헬레 수양관의 십자가이다. 이곳은 베스트팔렌 주교회의 남부 산간지역 5개 지방교회인 이젤론,뤼덴샤이드,플레텐베어그,지겐 그리고 뷔트겐슈타인에 속한 100여 교회가 연합해 세운 수양시설이다


‘꽃 십자가’는 병원에서 환자를 위해 기도와 예배는 물론 상담 봉사를 하는 독일 개신교 원목실의 심벌이다. 십자가는 아픔 가운데서 고난을 통해 깊이 경험할 수 있는 하나님의 신비이다

 

‘꽃무늬 십자가’는 뮌헨에 있는 개신교 상담소의 십자가 심벌이다. 개신교 상담소는 특히 부부,부모와 자녀,청소년 등 가족을 위한 심리상담(Psychologische Beratung)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나침반 십자가’는 독일 에쎈시의 가톨릭 계통 초등학교 안내홍보물 표지에 담긴 십자가이다. 신앙교육은 자신의 나침반을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도록 이해시키는 일이다

 

‘눈동자 십자가’는 루터교 선교회(Ev Luth Missionswerk)의 상징이다. 십자가와 함께 눈동자를 형상화해 세계와 인간에 대한 그리스도교다운 안목을 갖고자 했다. 눈동자 십자가의 의미는 ‘시점’(視點) 그 자체이다

 

‘눈망울 십자가’는 베를린 선교회의 상징이다. 눈망울은 눈동자를 보호하는 우리 몸의 가장 예민한 부분이다. 눈망울 십자가는 눈자위 안에 지구모양을 한 눈동자를 그려넣었고 한가운데 동공에 십자가가 교차하고 있다

 

‘꽃잎 십자가’는 독일 스투트가르트 성 게오르그(St.Georg)교회의 음악 연주 프로그램에 수록된 십자가이다. 한 달에 한 차례씩 주일 예배를 마친 후에 열리는 연주회인데,이를 ‘마티네’(Matinee) 즉 오전공연이라고 부른다

‘농업 십자가’는 독일 남부에 있는 ‘뷔르텐베르크 주 개신교농민회’의 상징이다. 헬라어로 ‘그리스도’의 첫머리에 쓰인 두 문자 ‘Χ’(키)와 ‘Ρ’(로)를 결합시켜 십자가를 구성했다. 이 ‘키로 십자가’는 기독교 역사 초기부터 물고기나 배의 닻과 함께 그리스도인들이 카타콤 무덤 벽에 새겼던 매우 고전적인 십자가 표식이다

 

들을 귀 십자가’는 청각장애인을 돕는 독일 개신교 봉사회의 상징이다. ‘들을 귀 십자가’는 넓게 뚫린 십자 한가운데 귀를 크게 그려 놓고 고막의 파장을 과장되게 강조하였다. 이 기관은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서 청각장애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물론 청각장애인의 입장을 배려한 것이다

 

‘다움 십자가’는 독일 ‘교육과 학술 노동조합’(GEW)의 장애인 특수교육위원회가 25주년을 맞아 발행한 메모랜덤 표지에 있는 심벌이다

 

‘달음질 십자가’는 독일 자를란트의 교회와 체육연맹 사이에서 이뤄지고 있는 공동작업(Arbeitskreis Kirche und Sport im Saarland)을 상징한다

 

‘돛 십자가’는 독일 선원선교회(Deutsche Seemannsmission e.V)의 심벌이다. 배의 돛대 위에서 펄럭이는 푸른 깃발은 안전한 항해의 인도자처럼 보인다

‘로터리 십자가’는 독일 예수회(Jesuits)가 발행하는 선교회보 ‘온 세계로’(Weltweit)의 십자가 로고이다. 예수회는 16세기 이래 세상 구석구석 먼 길을 마다 않고 해외 선교의 지평을 넓혀온 대표적인 개척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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