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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십자가 상징 (독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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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트럼 십자가’는 기독교 시각으로 정보를 수집해 뉴스를 배급하는 독일 개신교 통신사(Nachrichtenagentur)의 상징이다.이 통신사는 주간 소식지인 ‘이데아 스펙트럼’을 통해 독일을 비롯한 세계 교회의 행사와 사건, 주장과 대안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이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담아내고 있다

 

 

‘소명 십자가’는 독일 가톨릭 교회의 주교구에서 일할 일꾼을 초청하는 십자가 심벌이다. 4개의 화살표로 구성된 소명 십자가는 하나의 방향을 집중하고 있다. 위와 아래,왼편의 화살표가 집중하고 지향하는 방향은 바로 오른편이다. 하늘의 부르심과 땅의 요청,그리고 자기의 삶을 전환해 새로운 방향으로 돌이키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오른편은 하나님이 도우시는 방향(시 121:5,사 41:10)이다

‘K 십자가’는 교회(Project Kirche und Kunst)가 신앙의 내용을 의미 있게 하려는 의지와 노력을 표현한 심벌이다. 십자가에 교회 또는 예술을 뜻하는 ‘K’자가 기대어 선 모습인 K 십자가는 십자가의 연장으로 확장된 세계라고 볼 수 있다

 

‘무릎 십자가’는 개신교회 알리앙츠 기도운동(Die Evangelische Allianz in Deutschland)의 십자가 심벌이다. 동맹 또는 연합이란 뜻의 알리앙츠는 세계적인 기도운동으로 해마다 연초에 기도주간을 통해 기도로 연대하고 있다

 

‘찬양 십자가’는 기독교 성가대연합의 상징이다. 이 모임은 각각 독일(CS)과 스위스(CSS)의 성가대 연합이 통합한 것이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성가대 활동은 신앙의 푸름을 뜻하는 건강한 표지이다

 

 

‘시간 십자가’는 23차 독일 개신교회의 날의 심벌이다. 1989년 베를린에서 열린 이 대회의 주제는 ‘하나님 손 안에 있는 우리의 시간’으로,역사 한가운데에서 적극적으로 시대정신을 반영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쌍 물고기 십자가’는 독일에 있는 한인교회협의회의 엠블렘이다. 물고기 두 마리가 원을 그리고 있는 모양 사이에 십자가를 한 가운데 표현했다. 물고기 두 마리에는 각각 붉은색과 푸른색으로 곱게 색을 입혀 우리 민족의 상징인 태극 이미지로 표현했다

 

씨앗 십자가’는 성인을 위한 종교교육 프로그램인 독일 ‘식물학교 재단’(Stiftung Pflanzschule)의 심벌이다. 십자가를 배경으로 땅 속에서 발아하는 씨앗의 모습을 담아냈다. 이제 막 움튼 씨앗은 십자가 안에 담겨있는 극적인 생명을 표현하고 있다. 삶의 단계로서 신앙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식물학교 프로그램은 씨앗으로부터 자라나는 생명의 모습과 흡사하다. 씨앗은 모든 생명의 잠재성이고,열린 가능성이다

 

‘아침 십자가’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개신교 교회봉사센터(Ev.Gemeindedienst) 십자가 심벌이다. 이곳은 ‘여가와 회복’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교육자료를 교회의 필요에 따라 공급하고 있다

 

‘어깨 십자가’는 독일 구제기금인 ORA의 심벌이다. ‘빈 어깨를 빌려드립니다’라는 캠페인처럼 스스로 도움을 자처하고 나선 친절함이 가득하다. 마치 어려울 때마다 빈 어깨를 빌려 주는 든든한 이웃을 연상케 한다


‘연합 십자가’는 독일개신교회협의회(EKD)의 상징이다. 8개의 정사각형을 균형 있게 연결,한가운데에 십자가를 표현했다. 바른 네모꼴 하나하나는 고유한 전통을 가진 24개 주 교회(Landeskirche)를 의미하고 가운데 십자가 하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해 하나된 독일개신교회를 뜻한다

 

‘오선 십자가’는 독일 바이에른주 개신교회 성가대연합의 엠블렘이다. 악보에나 그릴 줄 알았던 오선을 사용해 구성한 십자가는 무한한 상상력을 담고 있다. 오선 십자가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드러내신 무한한 희생과 영원한 사랑을 음표 없는 선율로 표현하고 있다

 

‘왕관 십자가’는 독일 개신교 사회봉사국의 상징이다. 이것은 십자가의 양 어깨 위에 왕관을 얹은 모양을 하고 있다. 또는 그 반대로 고생을 많이 한 나귀의 구부러진 등처럼 느껴진다. 마르틴 루터는 ‘그리스도인의 자유’에서 “그리스도인은 모든 것 위에 서 있는 자유의 군주이며 동시에 모든 사람을 섬기는 종”이라고 설명했다. 왕관 십자가는 왕이신 그리스도가 보이셨던 섬김을 따라 우리 생활 가까이에서 봉사하는 모습을 잘 드러내주고 있다

 

‘외짝 십자가’는 독일 뷔템베르그 주교회의 홀로 사는 남자를 위한 개신교 남성 프로그램 십자가이다. 든든하고 안정감이 있어 보이는 남성을 뜻하는 머리글자 ‘M’ 자를 기초로 그 오른편 어깨 위에 십자가를 얹었다

 

요한 십자가’는 독일 드레스덴에 있는 요하네스 교회의 심벌이다. 요한의 머리글자인 ‘J’를 세로로 하고 독수리의 머리와 몸통을 가로로 해 십자가를 형상화한 것이다. 4복음서 중 요한복음의 별칭은 독수리이다

 

‘이삭 십자가’는 독일의 전국적 조직인 ‘빵과 과자를 만드는 그리스도인 모임’을 상징한다. 이삭 십자가는 밀 이삭 3개로 십자가 형태를 이루고 있다. 가로 막대에서 좌우의 길이가 서로 다르고 밀 이삭의 크기가 차이 나는 것은 아직도 성장하고 있는 상태임을 강조한다

 

‘자궁 십자가’는 독일 북부 바드 보데어케사에 있는 개신교 시민기숙학교의 상징이다. ‘E’(개신교)와 ‘H’(기숙학교) 두 머리글자를 결합해 만든 십자가 로고 한가운데 깊숙이 십자가를 담아냈다

 

‘자유 십자가’는 1965년 쾰른에서 열린 제12차 독일 교회의 날의 심벌이다. ‘자유 안에 있다’를 모토로 한 이 행사는 당시 세계가 겪고 있는 냉전으로 인한 부자유 상태를 풀 열쇠를 찾고자 했다. 십자가는 자유에 이르는 길이며,자유 그 자체이다

 

‘장미 십자가’는 독일 종교사회주의자연맹의 상징이다. 바이마르 공화국 시대인 1926년에 창립한 종교사회주의자연맹은 당시 다양한 이데올로기의 조류와 분파 속에서 교회의 나아갈 길을 제시한 전국적 조직이다

 

‘지구본 십자가’는 라이헬스하임에 있는 청년과 사회를 위한 연구소(JACC)의 심벌이다. 코메니우스는 체코 출신으로 보헤미안 형제단 목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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