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시마시 유토쿠이나리 신사
후시미이나리 신사(伏見稻荷 神社), 카사마이나리 신사(笠間稻荷 神社)와 더불어 일본 3대 신사 중에 하나인 유토쿠이나리 신사는 1688년에 창건되어 본전은 1958년에 재건된 오래된 신사이다
음수대
유토쿠이나리 신사 입구에 들어서면 일본어로 ‘도리이’라는 석문이 보여 이 곳을 통과하면 약수터처럼 만들어진 음수대가 나온다. 이곳은 ‘데미즈야’라고 불리는데, 참배객들은 여기서 몸과 마음을 깨끗이 씻어내기 위한 정화의식을 갖는데 이를 ‘하라이’라 한다. 방법은 신사 참배객들이 오른손으로 대나무 국자처럼 생긴 물푸개를 잡고 물을 퍼서 왼손부터 씻는 다음에 물푸개를 왼손에 바꿔 잡고 오른손을 깨끗이 씻은 후, 다시 오른손에 물푸개를 옮겨 쥔 채로 왼손바닥을 오므려 물을 받아 그것을 입 방향으로 향하게 한다. 이때 물푸개를 입에 직접 대거나 물을 마셔서는 안 된다. 일행 중에 몇 명은 물을 마셨는데 이는 큰 실례라고 한다. 이 정화의식은 자기가 지은 죄에 대해 먼저 하늘에다 지은 죄(天津罪)와 국민에게 지은 죄(國津罪)를 회개하는 의식이다
배전건물
참배 순서는 줄에 달린 방울을 잡아 당겨 소리를 내게 하여 신을 불러오게 한 뒤, 두 손을 합장하고 묵도를 하고나서 두 번 절하고, 두 번의 박수를 연속 동작으로 친다
해태상
배전건물이 눈앞에 들어오고 계단에 오르기 전에 양측에 한 쌍의 해태상이 나타난다. 이 해태상은 일본어로 ‘고마이누’라 부르는데 ‘고마’라는 뜻은 우리나라 고려 또는 조선을 지칭하는 용어이며 악귀를 막는 수호자의 의미를 지녔다고 한다. 이렇게 큰 신사에 우리나라 혼이 담겨 있는 해태상을 보고 자랑스럽지 않을 수 없었다
신사내부
신사참배 일본인
본전
70여 미터의 높이의 가파른 계단을 올라 본전 건물에 이르니 건물 주변이 온통 붉은 옻칠과 황금빛으로 조각된 여러 작품들이 설치되어 눈길을 끌게 했다
출처- 오마이뉴스...김성철 ( 블로그명 : 가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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